위메프와 티몬이 정산지연 사태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류화현 위메트 공동대표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피해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류 대표는 “소비자 여러분께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 오늘 내 환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큐텐그룹과 상의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큐텐은 2010년에 싱가포르에 설립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플랫폼 회사인 위메프, 티몬의 모회사다. 

다음은 류화현 대표의 일문일답이다.

- 소비자 환불 요구에 대한 대응책은.

“오늘 내 환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해 금액이 어느 정도인가.

“티몬의 미정산 금액은 알 수 없고, 위메프는 400억원 정도로 확인했다.”

-피해는 어느 정도 처리됐나. 

“출금이 나간 것을 기준으로 700건 정도 처리했고, 최대한 빠른 시간에 처리하겠다”

-자본 부족은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그룹사 차원에서 다같이 액션(논의)하고 있다. 출처나 규모는 확정 되는대로 업데이트 하겠다”

-모회사인 큐텐의 상황은 어떤가. 

“답변하기 어렵다. 큐몬의 상황은 보고 있지 않다.”

-큐텐의 구영배 사장과 연락되나. 

“한국에 있고, 그룹사 전체의 활동을 하고 있다. 위메프는 먼저 소비자 피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상공인, 영세상공인들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