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차량 역주행 사고 현장을 찾았다. 대통령실에서 공지하거나 추후 알림이 없었던 일정으로, 현장에서 시민들이 찍은 사진들이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퍼지면서 알려졌다.
사진에는 검은 원피스 차림의 김 여사가 국화꽃다발을 들고 사고 현장으로 향하는 모습, 국화꽃이 놓여있는 곳에 무릎을 꿇고 앉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모습이 보인다. 동행인은 수행원으로 보이는 여성 한 명이 전부였다. 대통령실도 해당 일정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지난 1일 오후 9시27분쯤 벌어졌으며,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가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온 뒤 일방통행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왼편 인도로 돌진해 행인 9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으며 시민들이 헌화한 국화꽃이 놓여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