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교육재단이 지난 9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동구 미래인재스쿨’ 참여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구형 지역인재 육성 사업인 ‘동구 미래인재스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동구 미래인재스쿨의 프로그램 및 온라인 멘토링 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변화하는 입시에서 나의 전략’이라는 주제의 유주미 컨설턴트 특강이 진행됐다. 

교육재단이 추진하는 ‘동구 미래인재스쿨’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는 대구 동구만의 차별화된 교육정책 중 하나다. 재단 관계자는 “관내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최신 에듀테크를 활용하고 개인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교과 학습부터 진학지도까지 종합 지원하는 학생들의 제2의 학교”라며 “양방향 소통을 통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이 지역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재단은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8개월간 학습 수강권 제공, 지역 출신 대학생 온라인 멘토링, 명문대 탐방, 원어민과 함께하는 대구 투어 등 관내 중학생들에게 학습 및 진로 동기를 부여하는 ‘동구 미래인재스쿨’을 본격 실시한다.

윤석준 대구동구교육재단 이사장은 “중학교 3학년 시기는 고등학교 학업의 기반을 다지고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동구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에 있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타지역 학생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