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월 8일 오후 7시 30분 ‘국민의힘으로 고양살리기’ 마두역광장 집중유세를 가졌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저는 아직 과장할 줄 모릅니다. 정말 나라가 망할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여러분들이 나라를 구한 순간으로 나중에 서로 기억하고 자랑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제가 정 이길 수 없고, 이기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면 여기 오지도 않습니다. 여러분 조금만 더 한 발짝만 더 나서주시면 우리가 이기고 여러분이 이깁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날 한 위원장은 하루동안 12곳의 현장을 찾아 다녔다. 수도권 접전지역을 다니며

①10:00 ‘국민의힘으로 광주살리기’ 태전지구 지원유세(타마시헤어 태전점 앞 / 광주시 태전동2길 42)

②10:40 ‘국민의힘으로 이천살리기’ 중리사거리 지원유세(명인만두 이천1호점 앞 / 이천시 중리천로 53-5)

③11:45 ‘국민의힘으로 안성살리기’ 한경대사거리 지원유세(한경대 정문 앞 / 안성시 중앙로 335)

④13:30 ‘국민의힘으로 오산살리기’ 오산오색시장 지원유세(메가커피 오산오색시장점 앞 / 오산시 성호대로 80)

⑤14:15 ‘국민의힘으로 용인살리기’ KT 앞 삼거리 집중유세(KT용인지사 앞 / 용인시 처인구 금학로 385)

⑥15:20 ‘국민의힘으로 수원살리기’ 북수원시장 집중유세(연세이비인후과의원 앞 / 수원시 장안구 파장로 82)

⑦16:15 ‘국민의힘으로 분당살리기’ 야탑광장 지원유세(IBK기업은행 분당야탑역점 앞 /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926)

⑧17:20 ‘국민의힘으로 연수살리기’ 먼우금사거리 지원유세(BYC마트 연수점 맞은편 / 연수구 청능대로 103)

⑨18:15 ‘국민의힘으로 계양살리기’ 이마트 계양점 지원유세(이마트 계양점 앞 / 계양구 봉오대로 785)

⑩19:00 ‘국민의힘으로 김포살리기’ 김포골드라인 장기역 지원유세(장기역 3번 출구 앞 / 김포시 김포한강4로 110)

⑪19:30 ‘국민의힘으로 고양살리기’ 마두역광장 집중유세(GS25 마두광장점 앞 / 고양시 일산동구 장백로 184)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오후 7시 30분 인천 동춘근린공원 2번 출입구 앞에서 유세를 했다.

<연수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안 그래도 전국 상황을 쭉 들여다보면서 시간 쪼개서 지원을 다니고 있는데, ‘박찬대 후보는 걱정 없겠지’ 이렇게 생각했더니 역시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기는 합니다. 전국에 수십 곳의 박빙 지역, 초접전지가 있는데 사실은 연수구갑도 당 지지율이나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그렇게 낙관할 수 있는 곳은 아니어서 투표 독려가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같이 해 주시겠지요?>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 동대문, 영등포 등지를 돌며 민심을 집중 공략했다.

① 07:30 인천 계양구을 출근 인사 / 계양구 일대

② 10:00 제1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 중앙당사 4층 대회의실 (L)

③ 11:20 서울 동작을 류삼영 후보 지지유세 / 남성사계시장 동광약국 앞(동작구 동작대로 129) (L)

④ 11:50 숭실대학교 도보인사 / 숭실대학교 정문 앞(동작구 상도로 369) (L)

⑤ 12:30 서울 영등포을 김민석 후보 지지유세 / 여의도 우체국 앞(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L)

⑥ 14:00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후보 지지유세 / 동의보감타워 앞 횡단보도 입구(동대문구 왕산로 128) (L)

⑦ 14:30 서울 종로 곽상언 후보 지지유세 / 다이소 동묘점(종로구 종로 347 롯데캐슬천지인) (L)

⑧ 15:20 서울 중구성동을 박성준 후보 지지유세 / 신일교회 앞 횡단보도 인근(중구 동호로10길 27) (L)

⑨ 16:20 서울 서대문갑 김동아 후보 지지유세 / 홍제역 2번 출구 앞(서대문구 홍제동 161-11) (L)

⑩ 17:15 서울 양천갑 황희 후보 지지유세 / 현대백화점 목동점 후문 앞(양천구 목동동로 257) (L)

⑪ 18:40 18:40 인천 동미추홀을 남영희 후보 지지유세 / 인하대역 2번 출구(미추홀구 용현동 665-21) (L)

⑫ 19:30 인천 연수구갑 박찬대 후보 지지유세 / 동춘근린공원 2번 출입구 앞(연수구 동춘동 921-3) (L)

⑬ 20:30 인천 계양구을 거리 인사 / 계양구 일대

국민의힘 “서울 10여곳 골든크로스”, 민주당 “부산, 경남 해볼 만하다”

민주당은 전국 50~60곳이 접전지라고 파악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접전지가 60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히고 있다.

민주당은 부산, 경남지역에서 분위기가 살고 있다며 기대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서울 지역구 10여 곳에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 추세라고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의 전국 판세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최대 120석에서 140석 내외로 전망하고, 더불어민주당은 130석에서 최대 150석 이상을 가져갈 수 있다는 보고 있다.

총선 이후 의정 갈등 어떻게? 尹 원칙 고수 가능성 커

총선결과는 의·정 갈등과 의대 증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제1당 선점에 실패할 경우 의대 증원 2000명은 동력을 잃어 증원 규모 타협이나 추진을 보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회에서 야당이 대통령실과 여당을 전방위 압박해 의대 증원을 막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이번 총선에서 정부 여당이 패하더라도 의대 증원 정책을 고수할 것이란 시각도 드세다. 국민의 지지가 분명히 있는 만큼 정권 출범 때부터 공약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뜻에서 계속 추진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자칫 야당의 공세에 밀릴 경우 레임덕이 올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다.

대통령실은 8일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한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의료 체계의 왜곡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실손보험 제도를 꼽으며 이달 15일부터 의원급을 포함한 모든 병원이 비급여 진료 내용과 비용을 보건 당국에 보고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의료개혁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