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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전과' 김종인 향해 다른 당 공관위원장보다 '중량감' 있다는 이준석

'개혁신당'에서는 '뇌물 수수' 김종인표 '공천'에 반발 움직임 전혀 없을까?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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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개혁신당의 공천관리위원장이 된 김종인씨가 과연 해당 정당에서 공천을 받으려 신청한 이들의 됨됨이를 어떻게 평가할지 세간의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특히 김씨가 공천 신청자들의 '도덕성'을 평가할 때는 관심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공천 논란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공천'에 노웅래가 반발하는 이유

 

현재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천 배제'에 반발해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그가 반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애초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심사 내용을 공개하며 '도덕성' 기준 중 하나로 뇌물 수수 등 부패 이력을 엄정하게 따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 인·허가 알선 등 명목으로 한 사업가로부터 5차례에 걸쳐 6000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 재판 중인 노웅래 의원의 경우에는 공천에서 탈락할 수밖에 없다. 해당 혐의를 부인하는 노 의원은 '공천 배제'에 반발하면서 “금품 관련 재판을 받는 것은 저 혼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각종 범죄, 비리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수뢰' 김종인의 '공천'에는 반발 없을까?


이 같은 반발은 '군소정당'이며, 공천 신청자가 거대 양당에 비해 많지 않을 수밖에 없는 개혁신당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로 있을 당시 이해찬, 정청래는 공천에서 배제하면서도 자신은 '비례대표후보 2번'으로 스스로 공천했던 것처럼 자신보다 타인에게 더 엄격하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면모를 보이는 듯한 김종인씨의 언행을 고려하면 그렇다. 


하지만 김종인씨가 과연 그 누구의 '도덕성'에 대해서 이런저런 평을 늘어놓으며, 당락을 결정할 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의견이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 그로 인해 '김종인식 공천'에 반발하는 인사들이 출현할 수밖에 없다. 

 

2억1000만원 뇌물 받은 김종인..."가문의 명예 더럽혀"


김종인씨는 뇌물 수수 전과자다. 1993년에 드러난 '동화은행장 연임 로비'와 관련해서 2억1000만원을 받았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뇌물 수수 혐의를 받아 수사를 받던 중 김씨는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다"고 했다. 그의 조부는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김병로 선생이다. 김씨는 뇌물 수수와 관련해서 1994년 9월 10일,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다음은 당시 이를 알리는 기사 내용이다. 

 

<김종인씨 의원직 상실...대법 원심 확정


대법원 형사 3부(주심 신성택 대법관)는 9일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과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2억1000만원을 선고 받은 김종인 의원(54, 전국구, 무소속)에 대한 상고심 공찬에서 김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 원심을 확정했다. 김 의원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경우 자동적으로 의원직이 상실되는 선거 관련 법규에 따라 이날부로 의원직을 잃고 5년간 피선거권을 제한받게 됐다.>-1994년 9월 10일자 《경향신문》  기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원장도 '전과' 있나?


이랬던 김종인씨가 과연 그 누구의 도덕성을 평가할 수 있을까. 그런 김씨에게 평가받는 이들의 심정은 어떨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주장했지만, 김씨의 '전력'을 아는 국민들도 그런 '김종인 추켜세우기'에 동의할까. 

 

이준석 대표는 진심으로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보다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더 국민적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입력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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