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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입수]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한 jtbc 대상 주려고 한 '정문술과학저널리즘' 심사위원회 1~2차 회의록

심사위원에는 정치인도 포함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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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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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 제공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은 '기부왕'이다. 벤처 1세대로 통하는 정 전 회장은 반도체 검사 장비 제조업체인 미래산업을 세웠고, 2001년 "융합 학문을 발전시켜 달라"며 KAIST에 300억원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정 전 회장은 지금까지도 KAIST에 가장 많은 기부를 한 사람이다. KAIST는 기부금(300억원)으로 실험실 22개, 교수연구실 27개를 갖춘 지하 1층, 지상 11층의 연구동을 짓고 ‘바이오 및 뇌 공학과’를 신설했다. 이 학과는 생물·정보·전자·나노 분야 전문가가 유전자와 단백질 구조를 연구하는 신(新) 융합학문 분야다.
또 KAIST 2011년부터 기부금 중 10억 원을 기금으로해 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에게 '정문술 과학저널리즘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정문술과학저널리즘 대상' 수상자는 jtbc 태블릿 PC 특별취재팀(손용석·심수미·서복현·김태영·박병현·김필준)이었다.
KAIST는 10월 21일 오전 11시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상식은 무기한 연기됐다. 이광영 KAIST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책임교수는 《월간조선》과의 통화에서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의 사실성 의혹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로 논란이 있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월간조선》이 입수 보도한 '태블릿PC' 검찰 포렌식 보고서에 따르면 "jtbc는 무단으로 그 태블릿을 가져다 패턴을 풀고 들어가 문서와 사진 파일을 만들었다 지웠고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마저 풀어 태블릿을 헤집어 놓은 뒤 국정농단의 ‘스모킹 건’으로 몰고 갔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는 게 사실이다.
다만 jtbc 태블릿 PC 특별취재팀을 '정문술과학저널리즘 대상' 수상자로 결정한 것에 대한 책임은  KAIST에게만 물을 수는 없다.
《월간조선》이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으로 부터 입수한 '정문술과학저널리즘대상 (JTBC) 시상관련 문건'에 따르면 심사위원은 위원장 포함 총 9명으로 구성됐는데, KAIST교수는 3명 뿐이다. 외부인사가 6명이나 된다. 위원장도 고려대학교 컴퓨터응용소프트웨어학과 조00교수로 외부인사다.
문건에 따르면 1차 심사는 2017년 9월 18일 서울 엘 타워 컨벤션에서 열렸다.
당시 1차 심사에서는 정문술과학저널리즘대상의 취지와 심사기준 논의하고, 검토대상 총 11편에 대하여 각 위원들이 검토심사를 했다. 또 최종심사일 전까지 1~3위 추천 및 추천사유 제출하기로 했다.
최종심사는 2017년 9월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심사위원들은 이날 심사에서 jtbc 태블릿 PC 특별취재팀을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월간조선》이 입수한 정문술과학저널리즘 심사위원회 1~2차 회의록에 따르면 jtbc 태블릿 PC 특별취재팀을 대상 수상자로 결정한 이유는 이렇다.
"2016년 10월 24일 jtbc가 첫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PC에 대한 과학적 분석’기사는 최순실 사태를 최초로 보도한 기사로서 정시성과 예견성이 탁월했음은 물론 과학수사대들이 사용하는 ‘디지털 포렌식’의 객관적 과학증거를 제시함으로써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과학저널의 힘’을 보여준 사례기 때문."
여기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바로 '디지털 포렌식의 객관적 과학증거를 제시함으로써' 부분이다. 포렌식이란 '법의학적인'이란 뜻이다. 기기 안의 내용을 지워도 원래 담겨 있던 내용을 역추적해 찾아내는 것이다. jtbc는 입수한 태블릿 PC에 이런 파일이 있다고 보도했지, 포렌식을 한 결과라고 하지 않았다.
만약 포렌식을 한 내용을 가지고 보도했다면 jtbc는 최순실씨가 이 태블릿 PC를 자주 사용했다는 근거가 분명하지 않음에도 최씨 소유인 것 처럼 보도했으며 자기들 입맛에 맞도록 정보를 '왜곡'하고 '가공'했다는 뜻이 된다. 이것은 마치 법의학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돌팔이'가 정식 의사처럼 행동했다는 것과 비슷하다. 한국 과학의 최선봉에 서있는 KAIST는 이런 언론사를 경계하기는커녕 오히려 '상'을 주려다 역풍을 맞았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10.21

조회 : 15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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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참참참’

woosuk@chosun.com
댓글달기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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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조국시민 (2017-10-24)   

    짜고 치려다 들통 ㅋㅋㅋㅋㅋ

  • 비가 (2017-10-21)   

    KAIST까지 껴들어서 JTBC의 태블릿 PC 조작 의혹대상자들이 작년 거짓 선동보도 이후 너도나도 인기상복이 터져 넘치는 게 아직도 우습고 창피한 줄 모른다. 아예 상식조차
    실종되고 대다수가 광장의 인민재판 하수인으로 전락한 추악한 꼴이다.

  • 시인 (2017-10-21)   

    괴벨스 선동에 적나라하게 넘어간 , 소위 한국 지성인들의 저질의 자화상이다!
    참으로 해괴하고 괴상 망칙한 악담의 악령들이 언제까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할 것인가

    80년전 히틀러의 등장 같은 악령에 의한 지성인의 타락, 적나라하게 보여준 생생한 증거다!

    이로한 소위 지성인들의 타락은, 교육현장의 얼치기 인간들의 양산으로 나타나고
    이를 기반으로 여의도 국회는 개돼지 들의 우리화로 변질 되었다.

    정권자들은 얼치기 좌빨로 나라를 말아먹고 있고,

    그나마 꺼저가는 지성의 암흑에서 월간조선이 희망을 비추고 있다.
    문갑식 배진영, 본 기사의 작성자 기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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