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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모, "5·18과 정율성은 양립할 수 없다!"

"정율성 기념공원 세우면,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로 기억되기 어려울 것”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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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회 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정교모)’가 전국적 비판이 거센 상황에서도 소위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을 강행하겠다는 광주광역시를 비판하고 나섰다. 정율성은 일제강점기 당시 광주광역시에서 출생한 뒤 중국으로 건너가 평생을 중국과 북한의 공산당을 위해 활동했던 ‘작곡가’다. 

 

6·25 개전 후에는 북한 인민군 소속으로 서울까지 내려와 북한군가를 만드는 ‘반(反)대한민국’ 활동을 자행했고,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우리 민족 분단의 ‘원흉’ 중 한 명인 마오쩌둥을 찬양하는 노래를 만든 ‘중국인’이다. 광주광역시는 이런 자를 위해 세금 48억원을 들여 도심 한복판에 땅을 매입하고 ‘기념공원’을 만들려고 한다.   


정교모는 29일, “정율성 기념공원, ‘광주’만의 역사 해석으로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공동체의 역사해석이 어느 특정 지역, 특정 정파의 해석에 맡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5ㆍ18이 광주만의 것이 아니듯, ‘정율성’도 광주만이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정율성과 5·18은 양립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교모는 이어서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 이유에 대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운운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향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실용적 차원에서의 결정이라는 논리와 돈을 위해서라면 나라를 팔아먹어도 된다는 사고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하면서 “어떤 시대, 어떤 매국노들도 그들 나름대로 핑계와 명분은 있었다”고 꼬집었다. 


또한, 정교모는 “‘정율성’은 6·25 전쟁의 적(敵)인 중국공산당의 군가인 팔로군 행진가와 북한의 인민군행진곡을 지어, 자유대한의 적인 공산주의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전쟁 중에는 북한 인민군 협주단장으로 침략전쟁의 선봉에 섰던 대한민국의 적”이라며 “광주시민들이 정율성 기념공원을 세우면, 광주는 5·18로 상징되는 민주화의 성지로 기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중국인 공산주의자로 살았고, 대한민국의 적으로 살았던 정율성을 기념하는 공원을 만드는 것은 지금까지 광주가 이야기하던 5·18 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이것이 끝내 강행된다면 광주는 더는 민주화의 성지가 아니며, 5·18운동은 더는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려는 민주화 운동으로 기억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교모는 “이념적으로 기울어졌거나 국가관, 역사관이 투철하지 못한 일부 정치인 출신 지방자치단체장과 그 배후의 민주당으로 인해 광주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어떤 공간으로 기억되느냐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고 한탄했다. 

입력 :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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