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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공개/ 김휘종 전 청와대 행정관 신혜원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언론 피하는 김 전 행정관, 측근들과는 연락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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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원씨 카카오톡 캡쳐.

전격공개/ 김휘종 전 청와대 행정관 신혜원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신혜원씨의 주장 이후 김휘종 청와대 전 국정홍보비서관실 행정관이 ‘최순실 태블릿 PC 비밀의 열쇠’를 풀 주요 인물로 떠올랐다.

신씨가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일명 '최순실 태블릿 PC'에 대한 김 전 행정관의 말이 오락가락하는 탓이다. 김 전 행정관은 10월 1일 신씨가 태블릿 PC의 행방을 물었을 때 “폐기했다”고 했다. 일주일 뒤인 7일 신씨가 당시 태블릿 PC가 새것인데 왜 폐기했느냐는 질문에 “2~3년 두니 구식이 돼 쓸 데가 없어 폐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태블릿 PC는 김한수 전 행정관이 개통한 것이 아닌 이춘상 전 보좌관 돈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했다. 신씨가 “조진욱 전 행정관한테 받을 때 김한수 전 행정관으로 부터 박스채로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니, ‘김한수 전 행정관이 사줬을 수도 있다’고 말을 바꿌다. 신씨가 한수 전 행정관이 산 태블릿PC는 1대니, 이 태블릿이 그것 아니냐고 물으니 신씨의 주장이 틀렸다고만 했다. 

김 전 행정관은 10월 9일 정규재씨에게 전화를 걸어 “신씨에게 받은 태블릿PC는 이춘상 보좌관의 장례를 치른 후 센티멘탈한 심정으로 차를 타고 가다 공사장에서 태웠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정씨는 이 같은 사실을 박근혜 대통령 공정재판을 위한 법률지원단 관계자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간조선》은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김 전 행정관과 청와대에서 가깝게 지낸 인사를 통해 연결을 시도 했지만 닿지 않았다. 김 전 행정관은 정규재씨와의 통화 후 언론과 일체 접촉을 하지 않고 있지만 측근들과는 통화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행정관의 지인은 “측근들에게 전화를 걸어 ‘태블릿 PC 문제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데 어쩌면 좋겠느냐’며 의견을 묻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월간조선》은 김 전 행정관의 반론권 보장 차원에서 10월 7일 신씨와 김 전 행정관이 주고받은 카톡 일체를 공개한다. ◎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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