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中, 한‧미‧일 정상회담 놓고 “美 중국 억제 위해 주변국 끌어들려”

중국 한‧미‧일 군사 협력 우려해 러시아와 관계 신경 쓰고 있어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jgws1201@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 시각)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오는 18일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미국이 중국을 억제하기 위해서 온갖 수단을 동원해 주변국을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비판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일이 군사 협력을 강화할 것을 우려해 러시아와의 관계를 신경 쓰고 있다. 


16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리상푸(李尙福) 중국 국방부장(장관)은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1차 국제안보회의 연설에서 “중국 군대는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확고한 힘”이라면서 “우리는 각국 군대와 군사 안보의 전략적 상호 신뢰와 각 전문 분야의 실무 협력을 계속해서 강화하길 원한다”고 했다.


중국 국영 싱크탱크인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세계정치연구소 리옌 소장은 16일 지무신문에 “미·일·한이 다자회의에서 이뤄지는 정상회담이 아닌 단독 정상회담을 개최하면서 미국이 일본과 한국을 묶어 3국 체제를 만들고자 했던 소원을 성취했다”면서 “일본과 한국 정부가 미국과 대중(對中) 기조를 맞춰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지난 15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사설에서 “일본과 한국은 자국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서 미국이 벌이는 나쁜 짓에 의기투합했다”면서 “한국 정부는 바이든 정부를 지지해 미국의 지원을 등에 업고 북한 문제에서 더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일·한은 심사숙고한 뒤 행동[三思而後行]해야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며 “3국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뭉치면 예상 밖의 통제불가한 연쇄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15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도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국은 관련 국가가 각종 소집단을 만드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다른 나라의 전략적 안전을 해치는 행동”이라고 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8.16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정광성 ‘서울과 평양 사이’

jgws1201@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