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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퀴어축제 측 불법 옹호한 대구경찰청장 교체해야"

"완전한 자치경찰이었다면, 내가 즉각 파면했다!"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thegoo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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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17일, 동성애자 등 소위 '성적 소수자'를 자처하는 이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벌이는 이른바 '퀴어축제'의 도로 점용을 놓고 경찰과 대구시 공무원들이 충돌한 일과 관련해서 "불법을 옹호하고 시민 불편을 초래한 대구 경찰청장은 교체됐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틀 전인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7일 개최 예정이었던 '대구 퀴어 축제'에 대해 "한 시간에 120여대의 대중교통 버스가 오가는 대구 번화가 도로를 무단점거하는 대구퀴어축제는 단연코 용납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홍준표 대구시장은 "1%도 안 되는 성 소수자의 권익만 중요하고, 99% 성 다수자의 권익은 중요하지 않느냐?"며 "집회를 하려면 다근 곳에 가서 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99% 시민들이 불편한, 번화가 도로 점거 불법집회는 공공성이 없다"며 "집회는 하되 대중교통을 방해하는 불법 도로 점거는 단연코 불허하고, 공연음란 행위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홍준표 대구시장은 '불법 도로 점거'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고, 대구시는 소위 '퀴어축제' 주최 측이 허가받지 않은 도로 점거를 강행해 교통을 방해할 경우를 대비해 '행정대집행'을 준비했다. 

 

대구시가 17일, 이른바 '퀴어축제' 개최 당일에 동원한 공무원 수는 약 500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에서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진입하는 소위 '퀴어축제' 무대 설치 차량을 막았다. 

 

그런데 경찰은 "적법한 집회"라며 '퀴어축제' 무대차량 진입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공무원들이 행사 차량을 막아섰고, 경찰은 이들을 밀어냈다. 대구시 공무원과 경찰 사이의 대치 상황은 약 10분간 계속 됐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더 이상 대구경찰청장을 믿고 대구시 치안을 맡기기 어렵다"며 "완전한 지방자치 경찰 시대였다면, 내가 즉각 파면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번화환 거리에 버스 통행은 무단으로 막고, 불법 도로 점거 시위를 옹호하기 위해 시위 트럭을 진입시키는 경찰은 어느 나라 경찰이냐"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나는 퀴어축제를 못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도로 점용 허가를 받고 하라는 것인데, 공도를 불법으로 무단 점거하고 경찰의 호위까지 받아가면서 시민들의 자유통행권을 막는 것은 그 자체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홍 시장은 "그런 것을 옹호하고 시민 불편을 초래한 대구경찰청장은 교체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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