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스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아갓탤)’에서 결승에 진출한 우리 태권도팀이 4월 28일 아산시가 여는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에 온다.

지난 2021년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에서 결승에 오르며 눈길을 끈 세계태권도연맹(WT)시범단이 그 주인공이다. 시범단은 충무공 탄신 478주년을 맞아 아산 지역 대표 축제인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를 주제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필사즉생 필생즉사는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라는 뜻의 충무공 어록이다. 시범단은 우리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통해 충무공의 기개를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에서는 이밖에도 국방부 전통의장대와 미8군 군악대 등 18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며 국립국악원 무용단 등이 충무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백의종군길 전국 걷기대회’와 지역 대학 창업 동아리와 연계한 플리마켓,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이번 축제 규모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에 걸맞게 준비됐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외적(外的)으로든 내적(內的)으로든 ‘성웅 이순신’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품격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