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연구원(원장 유철균)은 지자체 최초로 정책지원 AI 서비스 모델 ‘챗경북’을 공개했다. 3월 말 현재 베타버전으로 시험 가동 중이다.

챗경북은 챗GPT를 경북에 맞게 바꾼 AI 챗봇이다. 지자체가 자체 AI 챗봇 서비스를 내놓기로는 경북연구원이 내놓은 챗경북이 최초다.

경북연구원이 발빠르게 챗봇 서비스를 할 수 있었던 건 지난해 11월부터 챗봇 연구를 해왔기 때문이다. 경북연구원이 챗경북을 지자체의 정책 수립 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아직까지 경북의 데이터를 완전히 입력하지 못했다”며, “예산이 허락하는 대로 경북의 데이터를 전처리기(pre-Processor)와 추천엔진(Retrieval Engine) 방식으로 보강하여 경북도정 지원에 최적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챗경북에게 3월에 갈만한 벚꽃놀이 명소를 물었더니 다음과 같은 답이 돌아왔다.

<경상북도에서 3월에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는 경주 안압지입니다. 안압지는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조선 시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구려의 문화적 유산을 간직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봄철 벚꽃이 풍성하게 피어나는 안압지에서 산책을 즐겨보세요. 그 외에도 울진 간촌에 위치한 강릉여울도 벚꽃축제, 안동 하회마을에서 열리는 하회마을 벚꽃축제 등 다양한 벚꽃축제도 진행됩니다.>

챗경북은 chatgdi.kr에 접속하면 만날 수 있다.

글=하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