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업계 중 최대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20일 방한한다.

이날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아르노 회장의 한국 방문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5개월만이다. 아르노 회장의 딸이며 디올(Dior) CEO인 델핀 아르노도 함께 방한한다.

LVMH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명품 기업이며, 프랑스 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LVMH는 루이비통, 모에&샹동, 헤네시의 약자로 웬만한 명품 브랜드는 거의 모두 소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룹 산하에는 루이비통, 디올, 셀린느, 펜디 등 명품 패션 브랜드와 불가리, 쇼메, 티파니&코 등 주얼리 브랜드, 모에&샹동과 헤네시 등 주류 브랜드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있으며 백화점과 면세점도 보유하고 있다. 

아르노 회장은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매장을 둘러보고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 김은수 갤러리아 백화점 대표 등 업계 주요 경영진을 만난다. 이들은 백화점과 면세점에 LVMH 브랜드 추가 입점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