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새해 첫 아기가 1일 0시경 경기 고양시 일산 차병원에서 태어났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은 0.78로 사상 처음으로 0.7명대로 떨어졌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의 26만6000명보다 4.4% 줄어든 수치다. .2002년 이후 15년 동안 40만 명대였던 출생아 수는 2017년 이후 30만 명대로 떨어진 뒤 2020년 이후 3년 연속 20만 명대를 기록했다.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명을 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0.78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 출산율은 2018년 1명 아래로 감소한 이래 2020년과 2021년 0.8명대를 기록한 뒤 3년 만에 0.7명대로 하락했다.
OECD 국가 평균 합계출산율은 1.59명이며, 1명 이하인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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