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같은 날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총 5명이며, 이 중 1명은 청년최고위원이다. 또 청년을 제외한 최고위원 4명 중 1명은 여성으로 선출한다.

31알 현재 최고위원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현역 의원은 박성중 이만희 태영호 의원과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지성호 의원까지 총 4명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수행실장을 지낸 이용 의원도 출마 선언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중 이만희 태영호 의원은 지역구 의원이며, 지성호 의원과 이용 의원은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다.  

현역 의원 외에도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후보는 많다.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3선 의원을 지낸 김재원 전 최고위원, 보수 유튜브 채널인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와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등이 출마 계획을 밝혔다. 

여성 몫은 정미경 전 최고위원이 노리고 있다. 정 전 최고위원은 지난 30일 출마선언을 했고, 아직 그밖의 여성 후보는 나서지 않은 상태다.  

청년최고위원에는 도전자가 많다. 지성호 의원 외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이종배 서울시의원, 최주호 전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장, 장제원 의원실 보좌관을 지낸 김영호 변호사, 김태정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총간사,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옥지원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부위원장 등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