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항공. 사진=연합뉴스
국토부가 19일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간 충돌사고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쯤 인천공항 제1터미널 계류장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떠날 예정이던 라오항공(QV924) 여객기가 에어프레미아(HL8517) 항공기와 충돌했다.
라오항공 항공기에는 총 118명의 여객이 타고 있었다. 이 항공기는 꼬리 부분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는 두 항공기를 주기장으로 옮겨 자세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라오항공사 측은 118명의 여객을 다른 항공기로 옮길 계획이다.
이 항공기는 이륙전 대기 과정에서 견인 중이던 에어프레미아 항공기와 부딫친 것으로 조사됐다.
라오항공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 항공기가 견인중 라오항공기와 접촉했다”며 “여객들은 항공기에서 내려 다른 항공기로 갈아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