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측근’이라고 분류된 2명이 구속됐다. 구속된
이들은 화천대유 공동대표 겸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화영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출신, 이화영은 이해찬의 핵심 측근)씨와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이재명 경기도 대북송금 의혹’ 등에 연루된 쌍방울그룹의 전 부회장 최우향씨다. 화천대유 이사인 최씨는 김만배씨 구소영장 기각 때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등장하고, 그의 공판 때 휠체어를 타고 와서 방청하는 등의 ‘특이 행태’를 보여 언론 지면에 등장했던 인물이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한성, 최우향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김만배씨 지시를 받고 대장동에서 발생한 개발
수익을 인출해 이를 보관하거나 허위로 회계 처리를 해 부동산에 차명 투자하는 등의 방식으로 260억원가량을
숨겼다는 혐의를 받는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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