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상암동 tbs 사진=조선DB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이하 TBS) 교통방송이 대표이사 사장 공모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보수매체 대표가 사장에 내정됐다는 설이 확산되고 있다.
월간조선 취재 결과 TBS는 15일 사장과 감사, 이사 등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 대상은 대표이사 1명과 비상근 이사 3명, 감사 1명이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접수 기간은 12월 29일 오후 6시까지다. 최종후보 2명이 결정되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 중 1명을 임명하게 된다.
앞서 이강택 전 TBS 대표이사는 임기만료를 석 달 앞둔 지난 11월 15일 사표를 제출했고, 서울시는 같은 달 30일 이를 수리했다.
TBS 사장에는 현 정권에 우호적인 언론 출신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장 후보에 대한 설왕설래가 적지 않다. 특히 보수성향의 온라인매체 대표이며 신문기자 출신으로 인지도 높은 언론인이 내정됐다는 소문도 돌고 있는 상태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내정설은 전혀 근거가 없으며 내부적으로 해당 인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 적 없다"며 "최근 임원추천위원회가 발족했고 공정하게 추천과 임명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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