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룬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귀국한다. 

6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토트넘) 등 대표팀 대부분이 2개 항공편으로 귀국한다. 

벤투 감독과 세르지우 코스타 코치, 손흥민, 김민재(나폴리), 황히찬(울버햄튼), 이강인(마요르카) 등 선수 10명은 도하에서 인천 직항편을 이용한다. 코치진 5명과 김문환, 조규성(이상 전북), 나상호(서울) 등 선수 14명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한 차례 경유해 귀국한다. 두 항공편 모두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정우영(알사드), 김승규(알샤밥), 정우영(프라이부르크) 3명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귀국하지 않고 팀에 복귀한다. 

대표팀은 귀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약식으로 환영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8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 행사를 갖는다.

이후 대표팀은 휴식기를 갖고 선수들은 각자 일정에 따라 움직인다. 월드컵 전 얼굴에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짧은 휴식 후 12월말 재개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민재(나폴리)도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세리에A)에 복귀한다.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는 올 시즌 리그 선두에 올라 있으며, 우승에 도전한다.  이강인(마요르카)도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프리메라리그)에 복귀한다.

한국 대표팀과 계약기간이 종료된 벤투 감독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