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그룹 연구개발 성과공유회인 'T-Fair'가 지난 25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구자열 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우수과제 선정 연구원들.
LS그룹(회장 구자열)이 최근 제조업 분야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浮上)하는 애자일(Agile) 혁신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애자일 방식이란 ‘우선 실행하고(do) 빨리 실패해 보고(fail fast) 실패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개선할지 배우고(learn) 그리고 다시 시도해보는(redo) 것’을 골자로 한다.
이 방식은 불확실성이 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먼저 시작됐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일단 시도해보고, 실패도 먼저하고, 그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보는 것이다. 글로벌 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각종 ‘리스크’가 많아지는 현 상황에서 애자일 방식이 제조업 분야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창의적 혁신을 만들어내는 기법으로, 최근 위기 국면을 맞고 있는 제조업 분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이 방식은 불확실성이 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먼저 시작됐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일단 시도해보고, 실패도 먼저하고, 그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보는 것이다. 글로벌 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각종 ‘리스크’가 많아지는 현 상황에서 애자일 방식이 제조업 분야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창의적 혁신을 만들어내는 기법으로, 최근 위기 국면을 맞고 있는 제조업 분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주요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성과공유회인 ‘LS T-Fair 2017’에 참석한 자리에서 “연구개발(R&D) 스피드업을 강력히 추진해 효율적이고 성과지향적인 R&D 중심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4차 산업혁명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애자일 혁신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페어’는 LS 창립 이후 그룹 차원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돼왔다. 올해로 13회째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열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CEO,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연구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혁신은 CTO 및 연구원뿐 만이 아니라 각사 CEO의 의지와 전사적 차원의 협업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사의 CEO, CTO 등 리더들 중심으로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해서 민첩하게 실행하라(Think Big, Start Small, Act Fast)’는 디지털 시대의 행동 철학을 실천하는 ‘R&D Speed-up’을 더욱 가속화 해달라”고 주문했다.
LS그룹은 2015년부터 ‘R&D Speed-up’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그룹의 연구개발 및 미래 준비 전략으로 강조해왔다. 현재까지 LS산전 청주사업장, LS-Nikko동제련 울산사업장 등이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하며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비하고 있다.
구 회장은 “혁신은 CTO 및 연구원뿐 만이 아니라 각사 CEO의 의지와 전사적 차원의 협업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사의 CEO, CTO 등 리더들 중심으로 ‘크게 생각하고 작게 시작해서 민첩하게 실행하라(Think Big, Start Small, Act Fast)’는 디지털 시대의 행동 철학을 실천하는 ‘R&D Speed-up’을 더욱 가속화 해달라”고 주문했다.
LS그룹은 2015년부터 ‘R&D Speed-up’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그룹의 연구개발 및 미래 준비 전략으로 강조해왔다. 현재까지 LS산전 청주사업장, LS-Nikko동제련 울산사업장 등이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하며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올해 ‘LS T-Fair 2017’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각 회사별 CTO들의 기술전략 키워드가 발표됐고 제조부문·프로세스부문에서 8개 우수성과물이 공개됐다. 현장 투표를 통해 올해의 ‘LS Choice’ 연구성과물로 LS전선의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과 예스코의 ‘바이오가스 제조플랜트 상용화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글=백승구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