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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어떻게 미사일 쏠 돈을 마련할까

태영호, 비트코인·해킹, 마약 등 불법 거래, 무기 기술 이전, 中 지원 가능성 주장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liber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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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의원. 사진=뉴시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두고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과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지난 2일 미사일을 25발을 발사하는 데 7000만 달러(약 995억원) 가까이 들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베넷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2일 발사한 미사일은 1발에 200~300만 달러(약 28억원~43억원) 정도다. 25발 전체 비용은 5000만 달러에서 75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 북한이 이번에 지대공 미사일을 사용한 것은 다른 미사일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4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갑)은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는 경로가 크게 4곳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느라 이틀 동안 2년 치 쌀을 수입할 돈을 허공에 날린 것”이라고 했다.


태영호 의원은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재원(財源)은 첫째로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통해서 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얼마 전 우리 군인이 4800만원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받고는 군사기밀을 북한 해커에게 넘긴 적이 있다. 과거에는 간첩을 통해 현금을 직접 내려보냈어야 했는데 지금은 비트코인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둘째 경로는 마약 등 각종 불법 거래를 통해 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가 주도로 마약을 생산·판매하는 국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고난의 행군 시기(1990년대 중후반)에도 흥남 지역 마약 생산공장은 멈춘 적이 없다. 이렇게 생산한 마약을 전 세계에 구축한 마약 카르텔을 통해 거래해 돈을 마련했을 것”이라고 했다.


태영호 의원은 “셋째는 불법 무기 및 기술 이전을 통한 재원 마련 가능성”이라며 “북한은 지금도 이란, 시리아 등 중동 국가와 무기 거래를 했다. 최근에는 미사일 기술 거래도 많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는 중국의 대북 지원을 들었다. 


태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북중 국경은 철저히 봉쇄됐지만 북한 에너지의 핵심인 원유(기름)는 중국 송유관을 통해 공급이 가능하다”며 “원유는 송유관을 통해 들어가기에 중국이 북한에 어느 정도 무상 제공하는지를 외부에서는 파악하기 쉽지 않다. 북한이 중국과 밀착 행보를 이어가는 만큼 시진핑 역시 상당량을 지원했을 것이고 이것이 북한이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미사일을 쏘는 것을 가능케 했을 것”이라고 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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