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與 “김건희 여사 대역 자막 없이 등장시킨 MBC 간판 내려야”

MBC “정확한 제작 경위 파악 후 합당한 추가 조치…심려끼쳐 죄송”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jgws1201@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지난 11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김건희 여사 대역을 쓴 뒤 별도 고지를 하지 않았다. 사진=유튜브 캡쳐

여당은 지난 11일 MBC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 관련 방송에서 시청자에게 알리지도 않고 김 여사와 외모가 비슷한 대역을 등장시킨데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어제 MBC PD수첩의 김건희 여사 관련 방송은 막가자 프로였다”며 “MBC는 이제 ‘공영방송’ 간판을 내려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앞서 MBC는 지난 11일 방송된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을 통해 ‘논문저자 김건희’란 제목으로 관련 의혹을 다뤘다. 이 방송 오프닝엔 김 여사와 외모, 옷차림, 헤어스타일 등이 비슷한 여성이 등장했다. 이 여성은 김 여사 과거 사진을 지나쳐 걸어갔다. 화면엔 ‘의혹’ ‘표절’ ‘허위’ 등의 글자가 삽입됐다.


이 여성은 김 여사 대역이었지만 방송엔 별도의 고지가 되지 않았다. 시사프로그램에서 대역을 사용할 경우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9조(재연·연출)에 따라 해당 내용을 고지해야 하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방송은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가 결론을 지은 사안을 다시 끄집어내 또 논란을 만들어보고자 한 낡은 레코더식 재탕이었다”며 “‘국민검증단’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단체들이 주축이고, 장시간 인터뷰한 우 모 교수는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대표직을 역임한 인사이기까지 했다”고 혹평했다.


이어 “논문 표절 문제로 부족해서 교열에, 가짜뉴스인 논문 심사교수 도장까지 이야기하며 어떻게든 문제를 만들어 보려 했다”며 “불법 녹음된 서울의소리 녹취록까지 재탕했으며, 인터뷰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대학 동문들의 대표성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PD 수첩’ 공식 유튜브 채널엔 12일 오전 9시쯤까지 관련 영상이 올라와 있었지만, 곧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와 관련 MBC는 12일 “전날 방송한 PD수첩 ‘논문저자 김건희’ 편 프롤로그 등 일부 장면에서 표기없이 김 여사 이미지가 재연된 화면을 방영했다”며 “사규상 시사·보도 프로그램 준칙을 위반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프로그램 영상을 다시 보기가 가능한 사이트에서 모두 내리고, ‘재연’ 표기 후 다시 올렸다”며 “정확한 제작 경위 파악 후 합당한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 부적절한 화면 처리로 시청자들께 혼란을 끼쳐 사과 드린다”고 했다. 


글=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10.12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정광성 ‘서울과 평양 사이’

jgws1201@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