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尹 영국 조문 두고 영국 근무 태영호, “모범생이 비난받아”

“윤 대통령, 4개의 일정에 모두 참석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영국 여왕을 정중히 조문”

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liberty@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9일 서울 주한영국대사관을 찾아 앞서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했을 당시 모습. 윤 대통령은 이후 영국을 방문해 여왕을 조문했다. 사진=대통령실

지난 4일 국민의힘 국제위원장인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갑)은 여야 논쟁거리가 된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조문 외교에 대해 “윤 대통령이야말로 영국 왕실과 정부가 요청한 의전 사항을 충실히 따른 모범생”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윤 대통령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이 외교 참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태 의원은 2022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 첫날 질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여왕 조문 당시 돌출 행동을 했다면 지탄받아야 하지만 영국 측 요청을 모두 수용해가며 조문을 마친 윤 대통령이 지탄받고 있어 참담하다”며 “오히려 모범생이 비난받고 있다. 상주인 영국이 우리 대통령의 이번 조문에 대해 두 번이나 감사를 표했다”고 했다.


외교부와 박진 외교부 장관의 답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영국 왕실과 정부 측에서 보내온 3차례의 행정 노트(일정 안내 및 조율용 문건)와 한 차례의 화상회의를 통해 전해진 영국 측의 요청과 안내에 따라 이번 조문을 진행했다.


태 의원은 “미얀마 아웅산 묘소 테러 사건 등을 볼 때 북한은 해외에서도 우리 대통령을 시해하려 했다”며 “영국에는 북한대사관 등이 있어 우리 대통령의 경호를 위해 신경 써야 할 사안들이 있다. 암살 위협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다른 나라 정상들과 윤 대통령을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태영호 의원실에 따르면 장례 일정이 진행된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지역은 2017년 3월 22일 사상자 45명(사망 5명, 부상 40명)이 발생한 테러 사건이 벌어졌던 곳이다. 


태영호 의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야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처럼 도보로라도 참배하러 갔어야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태 의원은 “외교부 차원에서 영국의 조문 문화를 국민에게 상세히 설명했어야 했다”며 “고인의 유해와 상주가 같은 곳에서 조문객을 맞는 한국과는 달리 영국은 다른 문화를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된 여왕(군주)를 위한 참배 장소(Lying-in-state)와 상주인 새 군주가 조문 사절들에게 감사 인사하는 장소는 전혀 별개의 장소임을 지적했다.


태영호 의원은 “영국에서 고인이 된 여왕에 대한 조문 중 가장 우선하는 것은 국장 미사”라며 “만약 여왕 관(棺)에 대한 참배(Lying-in-state)가 가장 중요했다면 마지막 행정 노트에 영국 왕실이 이를 명기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박진 장관은 “주한 영국대사도 ‘국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행사는 장례식 미사’라고 이야기했다”며 “그런 차원에서 영국 외무장관도 이번에 윤 대통령 부부의 국장 참석에 감동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국 측이 보낸 행정 노트에는 국왕의 리셉션, 여왕 국장 미사, 조문록 작성, 외무장관 리셉션 등 4개 일정이 가장 중요한 행사라고 적시돼 있다”며 “윤 대통령은 4개의 일정에 모두 참석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영국 여왕을 정중히 조문했다”고 했다.


태영호 의원은 “영국 여왕 조문 당시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순 있으나 이번 조문 외교 당시 우리 대통령은 영국 측의 룰(방식)과 행정 노트가 요구한 사항을 그대로 따랐을 뿐이다. 모범생이 비판받아 안타깝다”고 했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10.06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이경훈 ‘현장으로’

liberty@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