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자칭 '7.23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희망버스'가 이미 노사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이 종료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근로자들을 만난다는 명목으로 23일 오전에 경남 거제시로 향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71개 단체가 모였다는, 자칭 ‘희망버스’ 측은 이날 거제시로 출발하기 전, 서울시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공권력 개입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싸운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을 만나러 희망버스가 간다”고 주장했다.
자칭 '희망버스' 측은 버스 6대에 약 200∼300명을 나눠 태우고 대우조선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오후 2시경,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에 도착해 이른바 '결의대회'와 '문화제' 등을 열고,
오후 6시에 해산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하청사 교섭단인 사내협력회사 협의회와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는 전날인 22일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하청지회는 51일 만에 파업을 종료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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