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셜미디어 캡쳐.
2019년 5월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회계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했다.
이때 참석한 사회계 원로 중 한 명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쓴소리했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의 대중국·대북한 굴종 정책과 국내 정치 상황이 어려워질 때면 느닷없이 죽창가를 부르고 반일을 외치는 것을 지적했다고 한다.
이 원로는 자신의 선친이 일본군 때문에 '장애'를 갖게 돼, 개인적으로 일본을 증오하지만, 국가를 위한 '외교'엔 개인감정이 섞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이후 문 전 대통령은 무슨 이유인지 이 원로를 부르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은 보기 싫다는 '사심'이 작용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 오찬 간담회 때 청와대 대변인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고민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사적 채용이란 쉽게 말해 사심이 작용한 채용이다. 사심에 이토록 민감한 그는 왜 자신이 보좌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개인적 감정을 내세울 때는 지적하지 않았을까.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