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조선DB
성상납 의혹 등으로 당 안팎의 공격을 받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운명의 날'을 맞는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7시 국회 본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7일 국민의힘 등 정치권에 따르면 국힘 윤리위는 이날 심야 마라톤 회의를 불사하고 이 대표에 대한 징계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윤리위에는 이 대표와 해당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의 징계 수위는 경고·당원권 정지·탈당 권고·제명 등 총 4단계다.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을 경우 내년 6월까지가 임기인 대표직을 계속 수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징계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 대표는 의혹에서 벗어나 힘을 받을 전망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