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캡틱(SKEPTIC)> 한국어판. 사진=바다출판사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던 과학잡지가 성인들로 지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30~40대를 위한 과학잡지 <메이커스(MAKERS):어른의 과학>, 과학 비평 잡지 <에피(Epi)>가 창간됐다. 출판계에서 과학 도서 출간이 붐을 이루고 과학 강연들도 늘어나는 분위기에서 새롭게 창간되는 과학잡지의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과학잡지가 잇따라 창간되는 데는 2015년 창간한 계간 과학 잡지 <스캡틱(SKEPTIC)> 한국판의 성공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캡틱>은 출간될 때마다 초판 7000부를 소화하고 정기 구독자 3000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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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커스(MAKERS):어른의 과학>. 사진=동아시아 출판사 |
19일 《조선일보》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동아시아 출판사의 <메이커스:어른의 과학>은 30~40대를 타깃으로 한 '어른들을 위한 과학상자' 같은 책이다. 일본 가켄(學硏)교육출판이 발행하는 '대인의 과학(大人の科學)'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내놓은 무크지(부정기 간행물)다. 독자들이 잡지에 소개된 과학 아이템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고안된 DIY 키트도 함께 제공된다. 창간호의 주제는 플라네타리움(천체투영관). 플라네타리움의 원리와 천문학 등을 설명하고 키트를 이용해 가정용 플라네타리움을 직접 조립해 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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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Epi)>. 사진=이음출판사 |
이음출판사에서 20일 창간한 과학 잡지 <에피>는 과학비평 잡지다. 과학과 기술뿐 아니라 과학과 삶을 다루는 것이 목표다. 창간호는 '과학교과서의 젠더 편향성'과 '4차산업혁명' '창조과학을 둘러싼 논란' 등 지금 우리 사회에서 논의되는 이슈들을 다뤘다. 해외 과학 잡지에 실린 글도 저작권자와 계약을 맺어 번역해 싣고 있다.
월간조선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