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씨 자택에서 부인 이순자 여사를 예방,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13일 고(故)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데 이어 16일에는 고(故) 전두환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를 예방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들을 만나 "오늘 오후 3시께 김 여사가 이순자 여사 연희동 자택을 찾아 예방했다"고 밝혔다. 전직 대통령 부인을 찾아뵙고 조언을 듣겠다는 뜻으로 권 여사에 이어 이 여사도 예방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두 번의 전직 대통령 부인 방문 모두 공식일정이 아니고 비공개로 조용히 다녀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여사 예방은 오후 3시쯤부터 1시간 30분정도 이뤄졌으며 대통령실 직원 1명이 김 여사와 대동했다. 김 여사는 김정숙 여사 등 다른 대통령 부인들도 비공개로 예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14일 여당 4선 이상 중진의원 부인들과 용산에서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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