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가 첫 공식 언론 인터뷰에서 반려동물 유기, 비싼 병원비도 있다고 밝힌 가운데 김 여사가 유기 동물을 돕는데, 아낌없이 금전적 지원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 여사는 13일 공개된 《서울신문》과 동물보호를 주제로 한 인터뷰에서 유기동물 문제와 관련 “책임감 없이 키우는 게 큰 문제”라며 “아플 때 드는 병원비도 유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여사와 오랫동안 유기견, 유기묘 구조, 지원, 입양 등에 힘써온 권혁명 한국보더콜리구조협회 대표는 "(김 여사는) 유기 동물 구조 후 치료비용이 많이 나온 경우 동물병원 비용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했다. 

권 대표는 “구조한 유기 동물 치료 비용이 대략 1년에 1억원 정도 드는데, (김 여사가) 몇천만 원씩은 꼭 지원해주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김 여사에 대해 가짜뉴스로 공격하는 사례가 많아 해당 (병원비)영수증을 찾아 모아두고 있다"며 "김 여사는 매년 굉장한 목돈을 유기 동물 치료 비용으로 지원해주면서도 항상 봉사자로서 스스로 별로 한 일이 없다고 말하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월간조선》은 이같은 내용을 지난 5월호 <무차별 네거티브 공격받은 ‘인간 김건희’는 어떤 대통령 부인으로 남을까>(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E&nNewsNumb=202205100015)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