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열차 내 범죄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내년까지 모든 열차 객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고속철도(KTX)와 무궁화호, 수도권전철 등 현재 운행하는 모든 열차 3531칸에 CCTV를 설치하기 위해 예산 322억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열차 종류에 따라 2개 방식이다. 운전실에서 비상시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는 ‘네트워크 방식’과 객실에서 영상을 저장하는 ‘개별 독립 방식’이다.
코레일은 열차‧철도 역사 내 CCTV 영상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범죄수사 등을 목적으로만 사용한다고 했다.
앞서 코레일은 이번 CCTV 도입에 앞서 품평회를 열고 돌출 형태, 색상과 재질 등의 개선 의견을 반영하고 열차 운행시 진동과 충격 시험 등을 거쳐 도입할 예정이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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