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관 대외협력특보(왼쪽)와 김창경 교육과학기술특보. 사진=조선DB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과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를 각각 대외협력특별보좌관과 교육과학기술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이 특보에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동관 특보는 <동아일보>에서 정치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냈고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공보특별보좌역으로 임명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대통령 언론특별보좌관, 이후 외교통상부 언론문화협력 특임대사를 지냈다.
김창경 특보는 김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과학기술비서관을 지냈고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장관급인 특보는 대통령실 수석(차관급)보다 급이 높은 자리로, 교육과학기술특보를 신설한 것은 신설하겠다는 "과학교육수석을 신설해달라"는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약속을 지킨 것으로도 분석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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