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 한국마스크산업협회 임현환 위원장, 이해문이사, 석호길 회장, 김태양 목사, 김민수 부회장, 조동휘 이사.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다. 북한 노동신문은 2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의하면 5월20일 18시부터 21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18만6090여명(전날에 비해 3만2940여명 감소)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코로나19 관련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즉각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북한의 적극적인 회신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외교당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험이 높아지는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좁지만 잠재적인 외교적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마스크산업협회회(회장 석호길)와 코로나19 방역관련 협회는 한미 정상의 지원 의사에 화답하며 민간차원의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약속했다.
한국마스크산업협회와 함께하는 방역단체들은 북한의 위중한 코로나 상황에 “정부와 발을 맞춰 북한의 방역 상황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은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요인”이라며 “통일부가 밝힌 신속한 대응과 실질적인 도움에 대한 입장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