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UN 총회 참석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때아닌 '원형 탈모'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유엔총회 참석 차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할 당시 찍힌 사진 때문이다.
《연합뉴스》 등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문 대통령의 오른쪽 뒷머리 쪽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있고 빈 자리가 하얗게 보이면서 탈모 증세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및 계속되는 인사(人事) 문제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원형 탈모는 통상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 저하, 혈액순환 지장, 호르몬 분비 변화 등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서울공항에 바람이 거세게 불어 문 대통령의 머리카락이 흩날리면서 발생한 장면이라는 것이다. 19일 청와대 관계자는 “바람 때문에 문 대통령의 흰머리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며 “문 대통령이 자주 염색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흰머리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8일 문 대통령이 어금니 2개를 절개하고 임플란트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월간조선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