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9일 열린다. 당초 청문회는 지난 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여야가 증인 협의에 이견을 보이면서 이날로 연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에 대한 강한 검증에 나설 것으로 보이면서 국민의힘과 충돌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를 '낙마 1순위'에 올리고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송곳 검증'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특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관련 입장과 딸의 '스펙쌓기' 의혹을 집중 제기할 전망이다. .
뿐만아니라 민주당이 한동훈 후보자의 거취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여부를 고려하겠다는 연계 전략을 구사하면서 이번 한동훈 후보자 청문회가 정국의 뇌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한 후보자측은 딸의 학업 활동에 불법 및 탈법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어서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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