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2019년 7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환담장으로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회동을 갖는다. 대통령선거 후 19일만의 만남이다.
이번 회동은 만찬을 겸한 것으로 지난 16일 오찬 회동이 무산된 후 12일만에 다시 일정을 잡은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대통령선거 후 대통령과 당선인의 만남 회동과 비교해 가장 늦은 대면이다. 청와대와 당선인 측은 이번 회동의 성격에 대해 "정해진 의제가 없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동안 물밑 논의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감사원 감사위원 인선, 대통령집무실 이전 문제 등에 대해 양측이 의견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지난 2021년 6월 대통령과 검찰총장으로 회의석상에서 만난 이후 1년 9개월 만에 대면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과의 회동에 앞서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며, 이날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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