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최근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서 25일, “김정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의 한미동맹이 강력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이런 식의 도발은 우리의 안보와 의지를 더 강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극동방송 초청에 따라 현재 방한 중인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은 이날 ‘국제정세 속 굳건한 한미동맹’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한미 양국의 동맹 관계를 잘 유지하고 강화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공화당 소속인 펜스 전 부통령은 이어서 민주당 출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나약함이 북한의 도발을 자초했다는 식으로 비판하면서 “트럼프-펜스 행정부 때는 북한이 이런 일을 멈췄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김정은에게 맞섰고, 최고의 압박을 가했다”고 부연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평화는 힘을 통해 달성되고 나약함은 악을 불러온다”며 “인도·태평양이든, 동유럽이든, 중동이든, 미국의 힘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체주의 세력에 맞선 전 세계 자유 진영의 단합도 강조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북한과 중국 같은 나라들은 자유 진영이 어떻게 단합하고 움직이는지 예의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 진영 국가들이 하나가 돼 ‘자유의 힘’이 ‘무력의 힘’보다 강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펜스 전 부통령은 윤석열 당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고 "윤 당선인은 자유의 옹호자"라고 극찬하면서 "다가올 여러 세대 동안 미국과 한국 간 꺾을 수 없는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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