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을 이틀 앞둔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막판 세몰이에 나선다. 이 후보는 경부선 거점도시들을, 윤 후보는 수도권을 공략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제주에서 출발,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부산과 대구, 대전 등 주요 거점 도시를 짚으며 마지막 지역 표몰이를 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해 동문 로터리에서 유세를 한 뒤 오후에는 부산에서 집중 유세를 한다.

이후 경부선을 타고 대구와 대전, 청주를 차례로 찾으며 주요 거점 도시에서의 막판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유세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수도권 집중 유세를 할 방침이다. 마지막 유세 장소로는 서울 광화문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하루종일 경기도를 돌며 유세를 갖는다. 

윤 후보는 오전에 구리시 구리역 광장, 하남시 스타필드하남 앞 광장을 찾아 유세를 한다. 오후에는 안양시 평촌중앙공원, 시흥시 삼미시장입구, 안산시 안산문화광장,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를 차례로 돌고 지역 맞춤형 공약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오산시 오산역 앞 광장, 평택시 평택역 광장을 찾는 것으로 유세를 마무리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두번째 합동 유세도 갖는다. 안 대표는 오전 하남시 유세, 오후 화성시 유세에서 윤 후보와 함께할 예정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