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서울 서대문 독립문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폭증하면서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만4천960명으로 집계됐다. 자정 기준으로 집계해 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3만3917명에서 하루만에 7만1043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16만~17만명을 유지하다 '주말 효과'로 주 초반인 2월 28일과 3월 1일 이틀 연속 13만명대로 내려왔지만, 다시 급증한 것이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40.5%로 검사를 받는 10명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상황이다.
특히 1일부터 전국의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제가 모두 중단되고 2일부터는 초중고학생의 등교가 시작되면서 확진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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