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안설희 박사와 함께 코로나19 검체 채취 봉사활동을 하기 앞서 가운과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딸 안설희 박사는 행정 업무 등을 지원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 가족과 함께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봉사에 나섰다. 설 연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의사 부부'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 후보의 이날 의료봉사에는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 딸 설희씨가 동행했다. 안 후보는 이날 낮 12시45분쯤 김 교수, 설희씨와 나란히 손을 잡은 채 중구보건소에 도착했다. 안 후보는 앞서 대구 등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를 한 적이 있는 만큼 익숙하게 장비를 착용하고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안 후보와 아내 김 교수는 2시간가량 검사를 위해 보건소를 찾아온 시민을 상대로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했다. 의사면허가 없는 설희씨는 행정업무를 도왔다.
설희씨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가 해제된 이날 바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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