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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화

타인에게서 원하는 정보 얻는 법 11가지

경청하라. 잘난 척 마라. 두려움, 어쩔 수 없다. 때론 호되게. 무언가를 납득시켜야.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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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BC 방송의 ‘나이트 라인’ 진행자인 테드 코펠(Ted Koppel).

초년병 기자시절 읽던 책 중에 《인터뷰 전문가 19인이 밝히는 인터뷰 기법(한국언론연구원 간,1996)을 요즘도 가끔 펼쳐본다. 굳이 기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를 설득하기 위해, 물건이나 보험상품을 팔기 위해,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용서나 사과를 구하기 위해 혹은 받기 위해, 타인을 만나 뭔가를 묻고 질문하고 답한다. 삶은 무언가를 묻고 답하는 일련의 지난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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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연구원에서 1996년 펴낸 《인터뷰 기법》
 어떻게 하면 닫힌 마음의 문을 활짝 열게 만들까.
미국 ABC 방송의 나이트 라인진행자인 테드 코펠(Ted Koppel)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인터뷰 기법중 일부(p.79~98)를 소개한다.
 
경청...주의 깊게 귀를 기울이라. 이것이 뻔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실제로 상대방의 이야기에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이는 인터뷰 담당자는 의외로 적다.”
 
인내(몰개성이 아닌)...“인터뷰할 때는 자신의 주장은 물론 자신의 개성조차도 두드러지지 않게 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인터뷰를 하면서 저지른 가장 큰 실수가 대상자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지 못하는 일이다.”
 
인터뷰는 교육과정이 아니다...인터뷰 담당자 중에서 가장 형편없는 경우는 자신의 명석함을 과시하려는 사람들이다. 훌륭한 인터뷰는 정보를 잘 전하는 것이다.”
 
불안, 어쩔 수 없다...인터뷰 담당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이를 익히는 것은 일정한 연륜이 쌓여야만 가능하다.”
 
때론 집요하게...때로는 호되게 추궁하는 식의 질문을 던져야만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
  
공감의 과정...인터뷰란 무엇인가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
 
주제의 개방성...인터뷰에서 다루는 문제는 그 어떤 것도 따분한 것이 있을 수 없다. 정말 그런 주제는 없다. 나는 인터뷰 주제를 전혀 가리지 않는다. 플라스틱 산업에 관련된 것이건 어떤 곤충의 짝짓기 습성에 관한 것이건 간에 전혀 가리지 않다.
  
동네 생활정보지 기자도 다 같은 기자다...고양이가 왕을 빤히 쳐다본다고 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듯이 저널리스트가 대통령이나 총리 또는 그 누구에라도아직 내 질문에 답변을 하지않고 있다고 말해도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도덕적 우위에 서지 말라...아무리 못나거나 자신의 잘못을 느끼지 못하고 체념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인물이라도 함부로 대하면서 모욕하지 않겠다고 마음 속으로 다짐하라.”
 
미흡한 질문은 다시 하라
    
인내에 한계를 느낄 때...상대의 불필요한 이야기는 잘 끊어야 인터뷰 전문가가 된다. 양식을 갖추고 상대방을 매우 즐겁게 만들면서 불필요한 이야기를 끊는 솜씨를 지녀야
 
P.S....참! 한가지 더. 테드 코펠의 주장이 정답은 아니다. 정답은 없다. 정답은 자신이 찾아야 한다.
 
 

입력 : 2017.09.16

조회 :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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