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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이재명) 선거판에 뛰어든 논란의 이종 조카들

李 후보가 대통령 되면 이들은?...친·인척 논란의 시작이냐는 우려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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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제나 이재명 지지합니다. 죽을 때까지" 라는 문구는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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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소셜미디어 캡처.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의 '군 미필'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장애 때문에 못 간 거지 안 간 게 아닙니다"라는 반박 글이 올라온다. 

병역 지운거.jpg

A씨 소셜미디어 캡처.

 

이 후보는 소년공 시절 프레스 기계에 팔이 끼여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작년 9월 13일 대선 경선 도전을 중단하고 후보 사퇴를 선언하자 "수고하셨다"는 글이 올라온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만든 소통 플랫폼 '이재명 플러스'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이재명 후보 선거에 열정적으로 뛰어든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글과 사진 등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주인공은 이 후보의 이종 조카 A씨다. 


서기열 정세균 모자이크.jpg

A씨 소셜미디어 캡처. 

 

A씨는 중학생 시절 성남 국제마피아 조직원이었다. 이는 이 후보가 직접 밝힌 사실이다. 이 후보는 A씨가 성인이 된 뒤에도 변호를 해줬다. 


친인척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지지하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 문제는 A씨가 무면허 음주 운전으로 사람을 죽게 하는 등 20여 건의 전과가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다. 


A씨와 관련한 판결문을 보면 A씨는 2005년 7월엔 성남시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 돌덩이로 유리를 깨고 진입해 물건을 절취하려다 목격자에 발각돼 미수에 그쳐 야간 재물손괴 및 상습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2010년 1월엔 무면허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신호를 위반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치어 죽게 한 뒤 도망치기도 했다. 요즘 용어로 '음주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실제 삼촌을 위한다면 '자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정치권 관계자는 "소셜미디어를 보면 고위급 정치인과 찍은 사진,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을 받은 사진 등도 있다. 본인은 부인하겠지만 자랑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하고 다니겠나. 안 봐도 뻔하다"라고 했다. 


A씨의 형도 마찬가지다. 다만 A씨는 요즘에도 이 후보에게 유리한 글과 사진을 올리지만 A씨 형의 이 후보 관련 글과 사진은 2017년~2018년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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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형의 소셜미디어 캡처. 

 

이 후보는 2017년 성남시장 신분으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했다. 2018년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해이다. 


A씨 형은 지난 2017년 대선 경선, 2018년 경기도지사 경선과 본선거에 열정적이었다는 이야기다. 


A씨 형 2.jpg

A씨 형의 소셜미디어 캡처.

 

A씨 형의 삼촌 선거를 위한 행위 자체는 자유다. 그러나 그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6년 1월 4일 성남시 산하기관인 맑은물관리사업소에 공무직으로 특혜취업했다는 논란에 싸인 인물이다.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에 따르면 A씨의 형은 취업전인 2012년부터 성남시 봉사활동 단체 '새싹지킴이'에서 활동했다. 새싹지킴이는 사단법인으로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 된 직후인 2010년 10월, 무허가 경비업체인 특별경호단의 단장 'B'씨가 어린이들의 등하교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만들었다. B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성남시장으로 출마한 이 후보의 수행을 총괄했던 인물이다. B는 지난 2007년 조직폭력배를 동원한 집단폭행 사건을 주도했던 인물이자, 성남국제마피아파와의 연관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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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형의 소셜미디어 캡처.

 

이 후보는 "자신의 이종조카가 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에 취업한 것에 대해 전혀 몰랐다. 처음듣는 이야기"라고 했다. 


친·인척과 측근 등 대통령 주변 인사들이 처벌된 사례는 많다. 대부분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이 '내가 대통령의 00다'라고 으스대고 다녀서 발생한 사건이란 비판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아들 현철씨가 알선 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아들인 홍일·홍업·홍걸씨가 각종 청탁에 연루돼 사법처리됐다. 퇴임 후에는 대북(對北) 송금 특별검사의 수사로 박지원 의원 등 측근들이 구속되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년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노 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친·인척 비리 근절을 공언했지만, 피해 가지 못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통령 친·인척 비리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제를 도입했지만 '최순실 사건'으로 2017년 탄핵됐다.


일각에서 이재명 후보의 이종조카들의 열정적 선거운동 행태에 우려의 목소리가 큰 이유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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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참참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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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o (2022-04-12)

    이종조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전 처음들어본다, 너희들이 한정하는 친척은 어디까지냐? 뉘들에게 유리하면, 어떻게서든 엮어보려고..... 애잔하다. 괴뢱아
    지엄마를 죽음으로 몬 방사장조까는? 으이그 이 괴뢰기색쥐.... 닭대구빠ㄱ 독자가 널려서,뉘들은 참 좋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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