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1. 문화

히딩크, 위기의 한국축구 등불?

임직원 배임 혐의로 몸살 앓는 축구협회…히딩크 감독 긴급회견까지 겹쳐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조선DB
최근 월드컵 예선경기 성적 부진과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배임 혐의로 먹구름이 드리운 한국축구계가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긴급회견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유럽 현지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의 긴급 기자회견이 마련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한 매체는 히딩크 감독이 다시 한국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는 히딩크 측 인사의 발언을 보도하면서 파문을 낳았다. 이날 기자회견 역시 당시 여론을 주도한 노제호 히딩크재단 사무총장이 직접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축구계 인사는 "히딩크 측에서 축구 쪽 사정을 잘 모르는 유럽 주재 국내 언론사 특파원들만 따로 부른 것으로 알고 있다. 스포츠 전문지를 비롯해 이번 사안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매체들은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14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조중연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71)과 이회택 부회장(71) 등 11명을, 사기 혐의로 직원 이모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회장과 이 전 부회장 등 임직원 11명은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업무 추진비 등의 명목으로 지급된 대한축구협회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그간의 부적절한 관행과 내부 시스템의 미비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거듭 축구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말하며 "일단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덧붙여 "임직원 법인카드는 다 실명제로 전환했고 '클린카드' 제도를 도입해 유흥업소 등에서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내용들은 그 이전의 일"이라고 해명한 뒤, "과거에 벌어진 행위이기는 하지만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축구협회 관계자는 "가뜩이나 축구계 여론이 좋지 않은데, 당연히 분위기가 뒤숭숭하다"고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도 계속해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는데 경찰 발표에 히딩크 기자회견까지 겹치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는 관계자도 있었다.
   
월간조선 뉴스룸

 

입력 : 2017.09.14

조회 : 8287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댓글달기 0건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