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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급증... ‘희망회복자금 선정대상 문자’ 바로 지우세요!

서울시,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동영상 배포해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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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서울시 홈페이지 화면 캡처

#1 “엄마! 나 지금 폰 액정이 깨져서 A/S 맡기고 컴퓨터로 접속했어!”

“어머! 어떡하니.”

“괜찮아. 엄마, 부탁이 있어.”

“그래, 뭔데?”

“내가 선배한테 빌린 돈을 갚기로 했는데, 액정이 깨져서 못 보내고 있어. 

선배가 빨리 보내 달라고 하는데 엄마가 대신 100만원만 보내줘. 이따가 폰 고치면 바로 줄게.”

“응, 엄마가 지금 보낼게.” 

 

#2 “고객님, ○○은행에 5000만원 대출금 있으시죠?”

“네, 맞습니다.”

“이번에 저희 은행에서 저금리 대출 상품이 나왔거든요. 2% 금리로 5000만원 즉시 대출 가능하십니다.”

“정말요? 필요한 서류가 뭐죠?”

“대출 수수료 200만원을 먼저 입금해주시면, 바로 처리해드리겠습니다.”

“네, 어디로 입금하면 되죠?”

 

이렇게 저금리 은행상품 전환, 대출 수수료 입금 요구에 응하면 바로 사기를 당하게 된다.


#3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3일 오후 1시 30분쯤 전북 익산의 한 요소수 제조업체에 KT 직원을 사칭한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남성은 “회선 공사를 해야 한다”면서 “공사하는 동안에 사무실 전화를 다른 번호로 착신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업체가 전화번호를 착신 전환하자, 보이스피싱 조직은 회사로 걸려온 전화를 가로채 구매 문의자들에게 “요소수를 대량으로 팔테니 돈을 입금하라”고 했다.

보이스피싱에 속은 구매자 5~6명은 구매 대금 8000여만원을 미리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희망회복자금 대상자로 선정’, ‘현재 대출을 낮은 금리로 전환 가능’, ‘부모, 자녀의 긴급한 입금 요청’ 등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시민 대상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 

 

화면 캡처 2021-11-29 074634.jpg

그래픽=서울시 홈페이지 화면 캡처

 

최근 5년 간 경찰청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피해는 2016년 1만7040건에서 2020년 3만1681건으로 86%가량 증가했다.

피해액도 2016년 1468억 원에서 2020년 7000억 원으로 4.7배 늘었다. 

2018년(3만4132건), 2019년(3만7667건)과 비교해 2020년의 피해 건수는 줄었으나 피해총액은 더 늘어났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건수가 4년 간 26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적발 건수는 2017년 240건에서 매년 급증해 지난해 6351건을 기록했다.

집전화와 인터넷 전화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지난해 1297건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휴대전화 보이스피싱은 그 5배 수준이었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거나 피해를 당한 경우엔 즉시 금감원(1332), 경찰청(112), 한국인터넷진흥원(118)에 신고 및 해당 금융회사 등에 지급정지를 신청하면 된다.

관련 상담은 서울시 상담센터에서도(02-2133-4860)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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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예방 4계명


① 카카오톡·문자 등을 통해 금전을 요구하면 유선 확인 전까지 무조건 거절

② 등급 상향, 저금리 전환, 대출 수수료 명목 금전 요구는 무조건 거절

③ 출처 불분명 앱, URL 주소는 무조건 클릭 금지

④ 사용하지 않는 결제 문자는 업체가 아닌 해당 카드사에 확인

(서울시 홈페이지 참조)

입력 :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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