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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와 TV 예능 프로그램이 하나가 되다

‘메타버스2’, 예능 ‘마을애가게’ 공식 제작지원사로 나서... 정치, 기업경영에도 응용되는 메타버스의 세계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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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기업 더퓨쳐컴퍼니(대표 김현섭)가 출시한 국내 최초 가상부동산 플랫폼 ‘메타버스2’가 시즌 오리지널 예능 ‘마을애가게’의 공식 제작지원사로 나섰다. 


마을애가게는 ‘MBC에브리원’이 오는 11월 29일 첫 방영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이 해녀들과 함께 제주 가파도에 방치되고 버려진 공간을 식당으로 탈바꿈하는 ‘마을 공간 재생’ 프로그램이다. 가파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감동까지 담은 착한 예능을 지향한다. 


지난 11월 25일 마을애가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개그맨 지상렬, 배우 이준혁, 정겨운, 모모랜드 주이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제작 후기와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가파도에 대한 첫 느낌도 전했다. 지상렬은 "다른 섬들도 아름답고 그렇지만 가파도는 52년 살면서 진짜 귀한 사람과 다시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나의 인생 환기를 할 때 공기 청정기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라 말했다.


이준혁은 "가파도는 정말 아름답고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도파민 파도"라고 평했다. 주이는 "배를 타고 들어간 섬은 처음이다. 정말 예쁘더라. 계절마다 다른 모습이 있는 곳이다. 촬영 내내 예쁜 풍광을 계속 볼 수 있어서 좋더라. 특히 좋은 선배 오빠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메타버스2는 메타버스 시대에 발맞춰, 버려진 공간을 활용하는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해 지원사로 나서게 됐다. 메타버스2는 마을애가게 배경이 되는 공간들을 메타버스와 접목해 혁신적인 공간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마을 전체를 새롭게 만들 계획이다.


메타버스2는 초현실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메타버스2는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넘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어 장소와 시간의 제한 없이 가상의 혁신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게임으로, 최근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승호 CP는 메타버스2와의 제작 협력에 대해 “프로그램 초기 단계부터 메타버스2측과 시대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아이디어를 같이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기획의도가 주민들을 위해 지역을 살리고 상권을 살리는 것"이라면서 "실제 우리 삶 자체를 메타버스로 구현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우리 프로그램도 점진적으로 메타버스와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메타버스란 가공 또는 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라는 의미의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메타버스’는 쉽게 말해 ICT 기술이 구현한 ‘가상세계’다. 


《월간조선》은 2021년 10월호 기사(메타버스 열풍 진단 / 요즘 대세라는 ‘메타버스’, 얼마나 달릴 수 있을까)에서 메타버스의 개념과 전망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nNewsNumb=202110100050)


이 기사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매스미디어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폭 넓게 활용돼 왔다.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선거캠프는 ‘포켓몬고(Go)’를 활용했다. 지난해 조 바이든은 닌텐도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선거 유세를 펼쳤다. 


김상균 강원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저서 《메타버스》에서 “정치인들은 유권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채널과 공간으로 신문, TV토론 프로그램, 공원, 시장 등을 주로 활용해왔다”면서 “그런데 젊은 세대일수록 신문, TV 등과 같은 전통 미디어를 소비하는 비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그들은 공원, 시장보다 메타버스 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정치인들의 소통 방식이 바뀌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했다.


기업도 메타버스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그에 맞춰 본사를 아예 가상공간으로 이전한 기업도 있다. ㈜직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잠정적 결정이 아니다. 서울 서초구 본사 사무공간을 없애고 영구적으로 메타버스 속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6월 ㈜직방은 메타버스 사무실 ‘메타폴리스’를 개발했다. 


일각에서는 아예 가상 부동산을 사고 팔며 시세 차익을 올리기도 한다. 호주 출신 개발자인 세인 아이작이 만든 ‘어스(earth)2’를 통해서다. 대표적인 가상 부동산 매매 플랫폼이다. 어스2는 ‘제 2의 지구’라는 뜻이다. 구글맵을 기반으로 현실세계를 복제했다. 이곳에서는 ‘타일’을 통해 가상 부동산을 소유한다. 1타일의 크기는 10㎡(3.025평)다.

 

메타버스는 이제 우리 실생활 깊숙이에 자리 잡고 있다. TV 예능 프로그램과의 접목은 그 시작에 불과할지 모른다. 앞으로 메타버스가 어디에 얼마만큼 응용될지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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