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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중국발 먼지에 항의조차 못해...왜 침묵하나?"

"눈치 보며 먼지 속에 살 수 없어...환경단체들은 왜 조용한가?"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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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중국발 미세먼지'에 침묵하는 '문재인 정부'와 국내 환경단체들을 비판했다. 

 

노소영 관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다시 미세먼지 속에 가을을 보내야 하느냐?"란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노소영 관장은 이 글에서 "중국발 먼지가 주범인데도 개선은커녕 항의조차 제대로 못함에 분노를 넘어 집단 무기력감에 사로잡힌다"고 토로하면서 "그런데 이게 체념해야 할 상황인가?"라고 반문했다.

 

노소영 관장은 "정부가 나서서 항의하진 못한다 치자"고 전제하면서도 "이것도 이해가 잘 안 간다"고 부연했다. 이어서 "그렇다면 환경단체들은 왜 조용한가? 내 나라 땅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살 권리는 주권에 속하지 않는가?"라고 따졌다. 

 

노소영 관장의 지적처럼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국내 움직임을 보면 '중국발 미세먼지'에 항의는커녕 '문재인 청와대'의 고위 관계자란 자가 "중국발 대기 환경 악화가 이번 미세먼지 발생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란 식으로 '대(對)국민 기만성' 주장을 스스럼없이 늘어놓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반대 ▲4대강 사업 반대  ▲종말 단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반대 ▲원전 가동·신규 건설 반대 ▲각종 국책사업 반대에는 앞다퉈 몰려나와 목소리를 높이던, 그 많은 환경단체들이 '중국발 독성 가스·먼지'에는 침묵하고, 변죽만 울리는 식으로 국내 오염원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노소영 관장은 "100년 전 주권이 일본에게 넘어갔을 떄는 목숨 걸고 항일 투쟁한 지사들이 계셨고, 우리는 '친일 후손' 운운하며 비분강개하는데, 현재 우리가 유린당하는 권리에는 왜 다들 침묵하는가?"라고 물었다. 

 

노소영 관장은 이어서 "환경 문제는 국내 문제만이 아니고, 복잡한 이슈들이 얽혀 있지만, 그렇다고 이리저리 눈치만 보며 계속 먼지 속에 살 수는 없다"면서 "아프니까 소리를 질러야 한다"고 제언했다.

 

노소영 관장은 또 "세계는 이제 환경 이슈를 하나의 축으로 재편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며 "무엇이 우리를 가장 아프게 하는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개선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냥 K 어쩌구(기자 주: K-방역 등)에 취해 묻혀 갈 일은 아닌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입력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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