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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사진=뉴시스
내년 3월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국무총리급 경호를 받게 된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선출된 이재명 후보에게는 이미 10여명의 전담 경호인력이 배정됐고 윤석열 후보에게도 이번주 안에 같은 규모로 경호팀이 꾸려진다.
경찰은 원내정당 대선후보에게 경호인력을 배치하는데, 이 중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는 경찰 담당 경호 최고 등급인 '을호' 수준으로 이뤄진다. 국무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에 적용되는 단계다. 이번에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에게 적용된다. 경호대장은 주요 정당은 경정, 기타 정당은 경감이나 경위가 맡는다.
향후 두 후보의 경호팀은 후보의 외부 일정에 동행하며 각종 위험요인에 대응하게 된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에게는 1차로 각 10여 명이 배정되고, 2차로는 내년 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20여 명이 추가로 경호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앞서 대선 후보 경호 인력 150명을 뽑았다.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경찰관만 선발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