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대안행동 청년위원회(이하 청년위‧위원장 김근태)는 10월 9일 오후 4시 홍대 걷고 싶은 거리(홍대앞 8번 출구)에서 ‘대장동 게이트 규탄 버스킹’을 진행한다. 김근태 미래대안행동 청년위원장, 김화랑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한정민 청년위원회 기획국장, 김건 청년위원회 대변인, 이범석 청년위원회 간사 등이 연설할 예정이다.

청년위는 지난 10월 1일 ‘개발비리 척결을 위한 청년공동대책위원회’를 공동 결성, 10월 2일~3일 신촌, 홍대, 강남, 잠실 등지에서 거리 버스킹을 진행한 바 있다.

청년위는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 대장동 게이트로 향하고 있다”며 “수도권 중심지의 주택 공급을 막아 신규 택지 개발의 위험성을 줄여 대규모 개발 비리를 사실상 부추겼다”고 비판한다. 청년들은 ‘청년의 미래를 팔아 먹은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과 대장동 게이트’를 규탄하며 ‘전국 지자체 도시개발공사 전수조사’ 등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버스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위는 10월 11일 (월)에도 버스킹 연설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래대안행동은 2020년 2월 출범한 시민단체로 ‘진보’ 내지 ‘중도’ 성향이면서도 문재인 정권의 실정(失政)과 위선(僞善)에 비판적인 인사들이 주축이다. 민경우 전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총장이 상임대표를, 오세라비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 대표와 김봉수 성신여대 교수가 공동대표, 정치평론가 유재일씨가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유선주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 김근태 신전대협 서울지부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