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에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사상 최대 기록인 73조원으로, 처음으로 70조원을 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반도체 호황에 신형 스마트폰 판매 호조, 원달러 환율 상승 등까지 뒷받침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8일 지난 3분기(7~9월) 잠정 영업이익이 1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3500억원) 대비 27.9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분기별 이익은 지난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래 역대 2번째로 많은 것이다.
매출액은 9.02% 늘어난 73조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넘겼다. 삼성전자의 종전 최대 분기 매출은 2020년 3분기의 66조9600억원이다.
이애 따라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밝아졌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넘길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누적 37조 7500억원으로, 전년 26조9500억원 대비 40.07% 증가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