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9월 4일(토) ‘온택트(Ontact)’로 관람객과 만난다. 축제 프로그램들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 ‘한국 만화의 모든 것(All about Korean webtoon)’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먼저 9월 5일(일) <유미의 세포들> 이동건 작가와 함께하는 미니 포럼 및 랜선 팬미팅으로 구성된 웹툰 쇼케이스 ‘유미의 세포들’ 무빙건과 함께하는 ‘윰세톡!톡!’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웹툰 쇼케이스가 연이어 열린다. 9월 6일(월)에는 박석환 교수, 이재민 기자가 출연해 웹툰의 확장사례 발표와 함께 무한 진화에 따른 빛과 그림자, 앞으로의 방향 등을 제안하는 ‘만화IP 진단’ 쇼케이스가 마련된다.

9월 7일(화)에는 K웹툰 전성시대에 한국웹툰산업협회가 강력히 추천하는 2021년 하반기 기대작 및 2022년 출시 예정 웹툰 작품과 원작의 영상 작품들로 가득 채운 한국웹툰산업협회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9월 8일(수)에는 국내 대표적인 웹툰 제작사 중 하나인 재담미디어의 기대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웹툰 쇼케이스가 열린다.

이와 더불어 만화 정책부터 교육까지 다양한 주제로 준비된 컨퍼런스에서는 만화계의 현안과 해법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진다. ‘한불 만화가 대담’, ‘장애인 웹툰 세미나’, ‘지금 만화 토크쇼’ 등 수 많은 만화산업 종사자가 참여하는 이번 컨퍼런스 및 세미나 역시 축제기간 중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 당일인 9월 4일(토) ‘한불 만화가 대담’에서는 프랑스 만화가 엠마와 송아람 작가가 참여해 ‘뉴노멀 시대, 웹툰 속 젠더를 논하다’를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펼친다. 9월 8일(수) 열리는 ‘만화웹툰산업 발전 세미나’에서는 △작가 고용보험, 인력 육성, 중소 에이전트 고용 지원 △창작자 사회안전망 구축 △만화 시상제도 통합 △만화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전문인력 육성 등을 주제로 한 주요 만화ㆍ웹툰 협회 및 학회 관계자들의 발제가 이어진다.

9월 9일(목) ‘만화 포럼’에서는 ‘뉴노멀 시대, 웹툰 속 젠더를 논하다’를 주제로 국내 만화산업 관계자들의 토론이 펼쳐진다. 이어 ‘장애인 웹툰 세미나’는 ‘뉴미디어 시대-장애인, 웹툰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9월 10일(금)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 녹화 촬영되어 오는 9월 11일(토)과 12일(일) 각각 송출되는 ‘지금 만화 토크쇼’는 총 2회차로 구성돼 특정 만화 장르에 대한 대담이 진행된다.

폐막 당일인 9월 12일(일)에는‘2030 문화예술교육의 발전방안과 대중예술 활성화’를 주제로 ‘만화와 미래교육 세미나’가 열린다. 이용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문화진흥실장은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열리는 총 9일간 만화와 웹툰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을 넘나들며 모두 만화세상으로 빠져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지현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