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오는 5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종료되는 가운데 이후 단계 변동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행 단계를 한 달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의료계 및 경제·사회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생방위)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추석연휴 특별방역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오는 5일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한 달 더 연장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7월 12일부터 8주째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 조치가 적용중이며, 확진자 기준으로 여전히 4단계 범위에 있다.
이밖에 추석연휴 전후로 가족모임 인원 기준을 완화할 가능성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다시 늘리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정부는 생방위의 이 같은 의견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입장을 두루 반영, 3일 오전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연휴 특별 방역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다.
하루 뒤인 3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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